
당뇨약, 도대체 어떤 게 있고 뭐가 다른 걸까요?
오늘은 당뇨약에 대한 이야기만 따로 정리해보려고 해요. ‘혈당약 먹으면 끝 아니야?’ 싶지만, 당뇨약에도 종류가 참 많고, 쓰임새도 다 달라요. 특히 요즘 자주 들리는 오젬픽(Ozempic)이나 위고비(Wegovy)도 함께 알아 볼께요.☝제일 많이 듣는 이름, 멧포민(Metformin)
당뇨병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나오는 약이 바로 이 멧포민이에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가장 흔히 처방되는 경구용 혈당강하제죠.멧포민이 하는 일은?
간에서 포도당이 만들어지는 걸 억제, 세포가 인슐린에 더 잘 반응하게 도와주고 혈당을 서서히 낮춰줘서 안정적인 조절이 가능해요 장점 효과가 좋고, 오래 쓰여왔기 때문에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점이에요. 단점 드물게 위장 장애(메스꺼움, 설사 등)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적은 용량에서 천천히 늘리면 괜찮아져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인 PCOS(Polycystic Ovary Syndrome)에 처방 되기도 하는데, 이렇게 FDA에서 승인받은 용도 외에 의사가 다른 질병이나 목적으로 처방 하는경우를 오프 라벨 사용 (Off-label use)이라고 해요.☝인슐린, 꼭 쓰는 약일까?
인슐린은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나오는 호르몬이지만, 제1형 당뇨처럼 몸에서 만들지 못하는경우나 경구용 약으로 조절이 안되는 제2형 당뇨의 경우에는 외부에서 주사로 보충해줘야 해요.인슐린 종류:
식사 직전 쓰는 속효성 인슐린(Rapid-acting insulin) Humalog, Novolog 하루 한 번 쓰는 지속형 인슐린(Long-acting insulin) Lantus, Levemir 하루 두번 중간형 인슐린 (Intermediate-acting insulin) Humulin N, Novolin N 요즘은 펜처럼 생긴 인슐린 주사기가 나와서, 바늘에 대한 두려움이 덜하게 생각보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단, 매일 주사해야 한다는 부담감, 비싼 비용과 저혈당 위험은 항상 조심해야 해요.☝당뇨엔 오젬픽(Ozempic)
무슨 일을 하냐면요:
인슐린 분비를 도와 혈당을 낮춰주고 위의 소화속도를 느리게 해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 결과적으로 혈당도 낮추고 체중도 줄어들 수 있어요단점은
메스꺼움, 변비, 식욕감소 등의 부작용이 초기에는 꽤 흔해요. 가격이 비싸고, 보험 적용이 제한적일 수도 있어요.☝다이어트엔 위고비(Wegovy)
마무리하며
Surgery Center에서 일하면서 환자분들 Pre-admission 인터뷰하다보면 많은 분들이 오젬픽, 위고비, 같은 주사제를 맞는다고 해요. 이런 주사제는 음식물이 위에 머무르는 시간을 지연 시키므로 마취 때문에 금식을 하셔야 할 경우에는 주사제를 일주일간 금하셔야 해요. 한번은 환자분이 거짓말로 안 맞았다고 그냥 오셨고 위 내시경 도중 위험한 상황이 생길뻔 한 적도 있었어요. 또한 진짜 당뇨병이 있는 분들과 단순히 체중 감량만 원하시는 분들 사이에 약 사용 목적이 엇갈리다 보니, 보험 적용 문제나 약품 부족 이슈도 종종 생겨요. 당뇨약은 그냥 "혈당 낮추는 약" 한 가지가 아니에요. 사람마다 몸 상태와 생활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내 몸에 맞는 약을 정확히 알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More Post
※ 본 포스트는 Mayo Clinic, NIH, FDA 등의 공신력 있는 의료기관의 정보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Mayo Clinic – Metformin 정보 📌 NIH – 인슐린 호르몬 정보 📌 FDA – Off-label Use 설명 📌 Mayo Clinic – Semaglutide (Ozempic/Wegovy)
※ 이 글에 포함된 약물 및 치료 관련 정보는 미국 FDA, Mayo Clinic, NIH 등 공신력 있는 의료기관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진단이나 치료, 또는 전문적인 의료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건강 문제로 진단이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본 포스트는 2025년 4월, 가독성 개선 및 정보 구조 수정을 통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