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간호사가 파헤쳐 본 혈당 & 체중 관리의 새 지평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이웃집 미국 간호사입니다! 건강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요즘 '위고비', '오젬픽', '마운자로' 같은 이름들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아니면 '살 빼는 주사'니 '기적의 약'이니 하는 말들로 테슬라 앤론 머스크가 효과를 봤다거니, 오프라 윈프리가 효과를 봤다거니 하는 뉴스를 들어 보셨을 거예요. 요즘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이 약들 때문에 아주 뜨겁습니다. 저도 병원에서 매일같이 이 약을 처방받고 사용하시는 환자분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TV, 유튜브, 뉴스에서도 연일 이 약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죠. 도대체 이 약이 뭐길래 이렇게 화제가 되는 걸까요? 제가, 병원에서 직접 경험하고 보고 느낀 내용들을 바탕으로 GLP-1 약 이 과연 어떤 약인지, 정말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부작용과 주의사항은 없는지 솔직하고 쉽게 알려드릴게요. 복잡한 의학 용어는 최소화하고, 우리 이웃분들이 궁금해하실 만한 핵심만 쏙쏙 뽑아보겠습니다. 자, 그럼 함께 파헤쳐 볼까요? GLP-1, 그래서 정확히 뭔데? (기본 개념부터 차근차근) 가장 먼저, GLP-1 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볼까요? GLP-1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ucagon-Like Peptide-1)'의 줄임말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아주 중요한 '장 호르몬' 중 하나예요. 식사 후 분비: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소장에서 GLP-1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합니다. 인슐린 분비 촉진: 이 호르몬은 췌장을 자극해서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더 잘 분비되도록 돕습니다. 그런데 이때 중요한 건, 혈당이 높을 때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는 거예요. 혈당이 정상으로 내려오면 인슐린 분비를 멈추기 때문에 ...
이웃집 미국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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